정치
[4·15 총선] 1만 4,330곳 투표소 확정…48cm 투표용지 인쇄 시작
입력 2020-04-06 19:31  | 수정 2020-04-06 20:36
【 앵커멘트 】
선관위가 오늘 전국 1만 4,330곳에 달하는 투표소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투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투표용지도 인쇄를 시작했는데,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35개 정당이 비례후보를 내면서 투표용지 길이는 무려 48㎝에 달했습니다.

여야 정치권의 관심은 과연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기 전에 후보 단일화가 가능하냐 였는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모두 무산됐습니다.

경남 창원 성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흥석 후보와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민주당 예비후보였다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민병두, 문석균 후보의 완주 의지도 여전합니다.

이정현, 윤상현, 홍준표 등 거물급이 당 배지를 떼고 나온 서울 영등포을과 인천 미추홀을, 대구 수성을 등도 미래통합당 후보와의 단일화 소식은 들리지 않았습니다.

총선이 딱 9일 남은 오늘, 더불어민주당은 험지인 부산을, 미래통합당은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을 찾아 민심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