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작년 재무제표 심사·감리 상장사 고의·중과실 감소
입력 2020-04-06 17:31 
지난해 재무제표 심사·감리를 받은 상장회사들의 고의·중과실 비중이 절반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과징금도 연간 150억원 규모에서 50억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도 상장회사에 대한 심사·감리 결과 및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재무제표 심사·감리를 종결한 회사는 모두 139개사로, 전년(100개사)보다 39% 늘었다.
이는 회계 오류의 신속한 정정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해 지난해 4월 도입된 재무제표 심사제도 영향이 컸다. 지난해 재무제표 심사·감리 결과 회계기준 위반이 확인된 곳은 82개사로, 지적률은 59%로 조사됐다. 전년(60%) 대비 1%포인트 감소했다.
[진영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