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광덕 유세현장, 벽돌 누가 던졌나…경찰"CCTV 없어 수사 난항"
입력 2020-04-06 17:13  | 수정 2020-04-13 18:05

지난 3일 4·15 총선 경기 남양주병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주광덕 후보의 유세 현장에 벽돌이 떨어진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실마리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6일) "해당 건물에 CCTV가 하나도 없어서 용의자 특정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주변 CCTV를 전부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벽돌이 떨어진 건물 옥상 구조와 난간이 상당히 높은 점 등으로 봤을 때 저절로 벽돌이 떨어졌을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후보를 다치게 하거나 유세를 방해할 의도가 있었는지는 범인을 검거해 조사해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5시 30분쯤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4층 건물 옥상에서 벽돌 2개가 떨어졌습니다.

벽돌은 버스 정류장 지붕을 뚫고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당시 정류장에 시민들이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정류장에서 약 10m 떨어진 곳에서는 주 후보가 거리 유세를 하고 있었고, 바로 옆 유세차량 안에는 같은 당 시의원이 찬조 연설 중이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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