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MBN 프레스룸] 유호정 기자/ 美 확진자 33만 명 넘어…'최악의 한 주' 경고
입력 2020-04-06 16:37  | 수정 2020-04-06 16:5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4일)
아마도 이번 주와 다음 주 사이가 가장 힘든 주가 될 것입니다. 유감스럽게도 이 기간에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제롬 애덤스 미국 공중보건서비스단 단장 (현지시간 5일)
대부분 미국인들의 삶에서 가장 힘들고 슬픈 주가 될 것입니다. 진주만의 순간이 될 것이고, 9·11 같은 순간이 될 것입니다.』

대통령부터 보건당국 관계자까지 전쟁이나 테러 상황에 거듭 비유하고 있는 상황.

미국은 이번 주가 중대 고비라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 내 확진자는 33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1만 명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뉴욕인데요. 항구엔 대형 병원선이, 공원엔 비상 야전병원까지 세워진 것도 오래전 일입니다.

이제는 영안실도 포화상태라, 시신을 병원 복도나 냉동 트럭에 임시 보관하는 일이 뉴욕에서 벌어지고 있는데요.

게다가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들은 제대로 된 보호장구도 없이 환자를 치료해야 할 상황에 놓였습니다.

최악의 한 주를 예고한 미국, 오늘의 프레스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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