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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에라 공식발표, `미스터트롯` 김호중 둘러싼 미세균열 봉합될까[종합]
입력 2020-04-06 15: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뉴에라프로젝트가 ‘미스터트롯 4위 김호중을 제외한 6명 멤버들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뉴에라프로젝트는 6일 공식자료를 통해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입상자 공식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게 됐다”면서 아티스트 개별의 특성을 반영하고, 개개인이 목표하는 방향으로 안정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안내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4위로 입상했던 김호중님은 본인과 소속사(생각을 보여주는 엔터)의 요청에 따라 7인 단체 활동 외에는 자유롭게 원소속사와 활동을 하게 됐다. 긴 논의를 거친 끝에 개별 활동을 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으며 서로를 응원하는 관계로 지내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뉴에라프로젝트는 진선미를 포함한 입상자 6인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한다. 앞으로 최선의 기획과 서비스로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님의 빛나는 활동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미스터트롯' TOP7 중에는 개별 소속사가 존재하는 멤버도 있고, 소속사 없이 독자활동 중인 멤버도 있다. 김호중의 경우 경연 당시엔 소속사가 없었으나 프로그램 종영 후 현 소속사(생각을 보여주는 엔터)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을 준비해왔다.
TOP7 다수가 개별 활동의 매니지먼트까지 뉴에라프로젝트에 일임하는 것과 달리, 김호중은 개별 활동의 경우 독자적으로 진행하기로 하면서 다른 멤버들과 차이를 보이게 됐다. 뉴에라프로젝트 측이 밝힌 바와 같이 '긴 논의를 거친 끝에' 내려진 결정이지만 이 과정에서 김호중이 타 멤버들과 달리 '미스터트롯' 관련 프로젝트에서 얼굴이 제외되는 등 평범치 않은 사례가 여러 차례 포착됐던 터라 이번 발표 역시 의미심장한 행보로 두각되고 있다.
앞서 TV조선 '미스터트롯' 공식 블로그에 ‘미스터트롯의 맛-토크콘서트 맛보기 글이 게재됐을 당시 메인 이미지와 프로그램 캡처 화면에서 김호중만 누락되면서, 제작진과 불화설이 제기된 바 있다. 이후 '사랑의 콜센타' 첫 회에서도 김호중의 분량이 눈에 띄게 적게 편집돼 논란이 됐다.
이런 분위기 속 이날 공식발표 내용 중 "서로를 응원하는 관계로 지내기로 했다"는 문구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게 이어지며 불화설이 재점화됐다.
하지만 김호중 측은 불화설에 대해 명확히 선을 그었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6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김호중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미스터트롯' 7인 단체 활동을 우선으로 활동할 예정이며, 단체 활동 외 소속사 차원의 개인 활동 역시 활발하게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TOP7 멤버들은 너무나 잘 지내고 있다"며 우려의 시선을 거둬주기를 당부했다.
뉴에라프로젝트의 이번 공식발표로 김호중과 '미스터트롯' 사이 불화설 등 미세한 균열이 봉합될 지 주목된다.
한편 '미스터트롯' TOP7은 현재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를 통해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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