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로나19에 車 판매 급감에도 이 차는 `대박`…뭐길래?
입력 2020-04-06 15:09 

올해 1분기 미래차(전기·수소차) 보급량이 1년 전 같은 기간의 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올해 1분기 미래차 1만2140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5796대)의 2.1배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기차는 5608대에서 1만1096대로 늘었다. 그중 전기 화물차 보급량이 3대에서 2890대로 대폭 증가했다.
수소차(승용차) 보급량은 188대에서 1044대로 폭증했다.

지방자치단체별로 보면 1분기 실적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시(2512대)였고 2∼3위는 각각 경기도(2396대), 제주도(1011대)가 차지했다.
환경부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소비 침체, 7월 전기차 충전요금 인상 계획 등으로 미래차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고 보고 시민과 기업의 동참을 유도해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금한승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지속적인 보급 확대를 통해 올해 미래차 20만대 시대를 열겠다"며 "시민과 기업도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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