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 파격 지원에 마스크 제조사들 숨통…생산량 51%↑
입력 2020-04-06 14:41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기업)' 프로젝트가 코로나19 국면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자상한 기업'인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기술 지원을 받은 마스크 제조업체 4개사의 일일 생산량이 기존 92만개에서 139만개로 51% 급증했다.
삼성전자는 마스크 품귀 현상이 발생하자 화진산업 등 마스크 제조업체들에 자사 생산설비 전문가를 파견해 마스크 생산력 향상을 지원했다.
업체들은 생산 공정 개선, 기술 지도를 통해 추가 투자 없이 생산량을 단기에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중기부는 마스크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손 소독제, 의료용 보안경, 진단키트 제조업체들도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상한 기업 프로젝트에는 지금까지 네이버와 KB국민은행, 현대기아차 등 11개 기업이 참여했다.
자상한 기업 7호인 삼성전자는 소재·부품·장비 중심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중기부·중소기업중앙회와 체결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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