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휴마시스 "코로나19 진단키트 100만개 브라질 수출 예정"
입력 2020-04-06 14:32  | 수정 2020-04-13 15:05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제품(COVID-19 IgG/IgM 테스트)을 브라질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이 진단키트는 항원-항체 면역반응을 이용해 코로나19를 신속 진단하는 제품으로 휴마시스는 지난달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허가를 취득했습니다.

휴마시스는 이 계약에 따라 4월 중 첫 선적을 시작으로 총 100만 테스트 물량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브라질에 수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차정학 휴마시스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브라질 시장에 최초로 한국산 진단키트를 공급하게 됐다"면서 "브라질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국가와 인도네시아, 캐나다, 중동 및 아프리카 등에도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차 대표는 이어 "지금까지 30여개국에서 요청해온 진단키트 총 수량이 300만 테스트 물량 정도여서 이를 충족하기 위해 비상생산체계로 전환한 상태"라며 "월 최대 250만 테스트 물량까지 생산이 가능한 만큼 우선 요청된 수량을 중심으로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