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잔여 시즌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됐다고 선전하는 중국에서 치르자는 제안이 나왔다. 그러나 막상 중국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시큰둥하다.
일간지 ‘더선과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 영국판은 4일(한국시간) 2019-20시즌 남은 경기를 중국에서 치르는 것도 선택지 중 하나”라는 EPL 사무국 내부 논의를 보도했다.
그러나 현지 최대 스포츠지 ‘티탄저우바오는 설령 정부가 수용하고 싶어도 코로나19 해외 유입에 민감한 사회 분위기 때문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EPL 잔여 시즌 중국 개최설에 대한 현지 반응을 소개했다.
중국은 코로나19 최초 발생 국가이나 6일 오후 1시 기준 확진자는 8만2626명으로 어느덧 세계 6위까지 내려왔다. ‘티탄저우바오는 바이러스 해외 유입은 최근 대중의 큰 관심사다. 유학생 등이 외국에서 돌아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 분노의 대상이 된다”라고 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글로벌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영국 확진자는 4만8440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0.073%다. 중국은 인구의 0.006%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
‘티탄저우바오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영국에서 선수와 코치진, 스태프와 구단 관계자 등이 EPL 경기를 위해 왔다가 중국에 바이러스를 전파한다면 국민의 반발은 정부도 감당하기 힘들다고 봤다.
EPL은 코로나19 여파로 3월10일 이후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20개 팀이 9~10경기를 남겨둔 채로 재개 예정 없이 하염없이 미뤄지는 중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잔여 시즌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됐다고 선전하는 중국에서 치르자는 제안이 나왔다. 그러나 막상 중국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시큰둥하다.
일간지 ‘더선과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 영국판은 4일(한국시간) 2019-20시즌 남은 경기를 중국에서 치르는 것도 선택지 중 하나”라는 EPL 사무국 내부 논의를 보도했다.
그러나 현지 최대 스포츠지 ‘티탄저우바오는 설령 정부가 수용하고 싶어도 코로나19 해외 유입에 민감한 사회 분위기 때문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EPL 잔여 시즌 중국 개최설에 대한 현지 반응을 소개했다.
중국은 코로나19 최초 발생 국가이나 6일 오후 1시 기준 확진자는 8만2626명으로 어느덧 세계 6위까지 내려왔다. ‘티탄저우바오는 바이러스 해외 유입은 최근 대중의 큰 관심사다. 유학생 등이 외국에서 돌아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 분노의 대상이 된다”라고 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글로벌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영국 확진자는 4만8440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0.073%다. 중국은 인구의 0.006%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
‘티탄저우바오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영국에서 선수와 코치진, 스태프와 구단 관계자 등이 EPL 경기를 위해 왔다가 중국에 바이러스를 전파한다면 국민의 반발은 정부도 감당하기 힘들다고 봤다.
EPL은 코로나19 여파로 3월10일 이후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20개 팀이 9~10경기를 남겨둔 채로 재개 예정 없이 하염없이 미뤄지는 중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