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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근황은? "장지연과 분당 신혼집 거주…가세연에 손배소 예정"
입력 2020-04-06 13: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수 김건모가 자신에 대한 의혹을 폭로한 가로세로연구소 측에 강경대응을 준비 중이다.
6일 우먼센스는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의 손종민 대표와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김건모 측이 '가로세로연구소' 측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손 대표는 "경찰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특단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변호사, 김용호 기자 등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에 따르면 김건모는 지난해 말 불거진 의혹으로 전국투어 콘서트 취소, SBS '미운 우리 새끼' 하차 등 스케줄을 전면 중단한 상태. 콘서트 취소에 따른 비용 발생과 방송 출연료 등을 감안했을 때 100억 원에 가까운 피해를 봤다는 설명이다. 이뿐 아니라 김건모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건모의 근황도 공개했다. 김건모는 현재 분당에 마련된 신혼집에서 아내 장지연 씨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매니저는 "특별한 일 외에는 외출을 삼가고 있다. 신혼집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것 외에는 따로 전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김건모 모친 이선미 여사의 건강 상태도 좋지 않다는 게 가족들의 설명이다.
한편 김건모는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폭로로 유흥업소 종업원 성폭행 의혹에 휘말렸다. 김건모 측이 "사실무근" 입장을 강조하며 강경대응에 나선 가운데, 사건을 조사해 온 서울강남경찰서는 최근 김건모에게 성폭행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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