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로 현대차 노조 모바일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입력 2020-04-06 13:23 

코로나19 여파로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정기대의원대회가 모바일로 열린다.
현대차 노조는 6일 사내 소식지를 통해 오는 8일 열리는 정기대의원대회를 모바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기대의원대회는 매년 초 전국 현대차 공장 대의원들이 모여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예산을 심의하는 회의이다. 노조는 모바일 회의를 감안해 올해 사업 계획, 예산 심의, 감사 선출만 안건으로 다루기로 했다.
노조는 "대의원이 500명이 넘고 지역도 대구, 서울, 부산 등 전국으로 분산돼 있어 집단으로 모여 정기대대를 치른 것은 위험이 따른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등장한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도 진화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도입된 이후 음식, 교과서, 장난감 등 일상 생활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울산도서관은 지난 달 23일부터 휴관으로 도서관에 오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차 안에서 도서 대출이 가능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울산 북구 고헌초등학교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학생들에게 교과서를 배부했고, 울산육아종합지원센터는 장난감과 그림책을 빌려주고 있다. 울산 울주군 강양어촌계, 북구 정자활어직매장, 당사자연산직판장 등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해산물과 생선회를 판매하고 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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