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정부성모병원 퇴원자 코로나19 확진…8층 병동 입원 이력
입력 2020-04-06 12:59  | 수정 2020-04-13 13:05

경기 의정부성모병원 8층에 입원한 뒤 퇴원한 동두천시 거주 8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43명으로 늘었습니다.

동두천시는 오늘(6일) 오전 생연2동에 거주하는 80대 여성 A 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5일 의정부성모병원 8층에 입원해 있다가 퇴원했으며 지난 2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습니다.


동두천시보건소는 지난 5일 A 씨의 자택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A 씨의 밀접 접촉자는 가족 1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A 씨의 자택 등에 대한 방역 소독을 진행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의정부성모병원 8층에 입원한 뒤 지난달 21일 퇴원한 양주시 회천4동 거주 70대 남성도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전날 자차를 이용해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달 30일부터 8일간 병원 내에서만 18명이 확진되는 등 집단 감염이 발생, 지난 1일 폐쇄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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