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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 “‘런닝맨’ 적응 못해 그만두려 했다...조효진PD·유재석이 잡아줘”
입력 2020-04-06 11:1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방송인 지석진이 ‘런닝맨 출연 초반 적응이 힘들어 그만두려 했다고 고백했다.
지석진은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을 통해 나무위키 읽기 2탄에 도전했다.
공개된 영상 속 지석진은 현재까지 10년간 함께하고 있는 SBS 장수 예능프로그램 ‘런닝맨과 관련된 누리꾼들의 평가를 읽었다. 해당 글에는 ‘실내 토크 위주의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하던 지석진이 야외 버라이어티 ‘런닝맨과는 잘 맞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적혀있다.
이를 읽던 지석진은 이거 진짜다. 진짜 잘 안 맞았다”라며 처음에 그래서 너무 고생을 했다. MC의 롤이 다르지 않나. 플레이어의 롤과 조금 다르다. 내가 플레이어로서 적재적소에 치고 들어가서 개그를 날리고 멘트를 날리는 포지션이 달라져버려서 초기에 적응을 못한 게 사실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지석진은 "그래서 '런닝맨' 조효진 PD를 사석에서 만나자고 해서 3번을 만났다. 그만하겠다고 했다. 프로그램에도 도움도 안 되고, 이 프로그램도 내게 도움이 안 되는 거 같다고 했다. ‘서로를 위해서 헤어지는 게 맞지 않느냐고 했는데 그 때마다 조 PD가 날 잡아줬다. 재석이도 잡아줬다. 고맙다는 말을 이 자리를 빌려서 하고 싶다. 고마워"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지석진은 ‘런닝맨을 통해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활약하고 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유튜브 '지편한세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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