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서 70대 확진자 3명 숨져…국내 사망 총 189명
입력 2020-04-06 11:13  | 수정 2020-04-13 12: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구에서 70대 3명이 추가로 사망했습니다.

이로써 코로나19 국내 사망자는 189명으로 늘었습니다. 대구에서는 지금까지 128명이 숨졌습니다.

오늘(6일) 대구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7분쯤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72살 남성이 숨졌습니다.

호흡곤란과 인후통 증세로 지난달 3일 이 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이 남성은 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고 한달여 간 치료를 받았습니다.


기저질환으로 고혈압과 통풍이 있었습니다.

오후 9시 17분에는 경북대병원에서 75살 여성이 사망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2일 인후통이 시작돼 사흘 뒤 이 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이어왔습니다.

확인된 기저질환은 없다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또 오후 11시 19분쯤 영남대병원에서는 72살 여성이 숨을 거뒀습니다.

고혈압, 당뇨, 파킨슨 질환이 있던 이 여성은 중환자실에서 인공심폐장치 에크모(ECMO) 치료까지 받았으나 사망했습니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전날 사망한 분들은 장기간 치료에도 병을 이기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기준 대구지역 대학병원에서 코로나19로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환자는 36명입니다.

이 중 7명은 에크모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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