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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 출신 윤현숙, 정은경 질본 본부장에 “너무 멋진 여성”
입력 2020-04-06 10: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잼, 코코 출신 윤현숙이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에 감사함을 드러냈다.
윤현숙은 6일 자신의 SNS에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이 정은경 본부장을 ‘영웅이라고 평가한다는 내용이 담긴 기사를 게재했다.
그러면서 작년 말, 올 초부터 뉴스에 이분이 나오시는 걸 봤다. 처음엔 정장슈트 차림으로 브리핑하는 모습을 보다 어느 순간 이 노랑점퍼 차림으로 나오셔서 늘어가는 코로나 확진자를 브리핑 하시며 밝은 중저음 목소리로 차분히 말씀하시는 모습”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처음엔 여자인 나의 시선으로 검은 머리 속에 흰머리가 힐끗 보이는 모습에 좀 의아해 하면서 보았다”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은 수척해지시고 흰머리가 정수리에 자리 잡고 그래도 한결같은 톤으로 정신없이 늘어가는 코로나 확진자 수와 사망자를 브리핑하시는 모습에 내가 잠시 생각했던 너무도 창피한 생각에 고개가 수그러진다”라고 말했다.

윤현숙은 어제 이 기사를 보는 순간 내가 느끼는 그녀에 대한 존경심과 대단함이 모두 공감하고 알고 있구나! 세계가 인정하는구나.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을 하는 그 멋진 인내와 노력에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힘을 내 본다”라고 적었다.
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자가격리, 홈트 코로나로 인해 요즘 나오는 이 단어들이 그냥 하는 말이 아닌 나부터 철저히 실천해야하는 그래서 이분들의 노력과 희생이 헛수고가 안되게 나의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가야 하겠다. 같은 국민으로서 그녀는 너무 멋진 여성이자 훌륭한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현숙은 1992년 잼 1집 앨범 ‘난 멈추지 않는다로 데뷔해 1994년에는 그룹 '코코' 멤버로도 활동했다. 현재는 미국에 거주 중이다.
trdk0114@mk.co.kr
사진|윤현숙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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