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말 영화 관람객 8만 명에 그쳐…역대 최저치 기록
입력 2020-04-06 10:07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코로나19 여파로 주말 관객 10만 선이 깨지며 역대 주말 관객 최저치를 경신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인 4월 4일과 5일 영화관을 찾은 전체 관객은 8만180명이었다.
이는 직전 주말인 지난 3월 28~29일보다도 감소한 수치로,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에 각각 4만2630명, 3만7550명만이 영화를 관람했다. 양일 관객은 5만 명을 채우지 못했다.
관객 감소의 이유는 코로나19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의 목적으로 대형 멀티플렉스 등 극장들이 일부 지점을 휴점한 데다 '대형' 신작이 없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는 '엽문4: 더 파이널'이 차지했다. 그러나 토요일 8288명, 일요일 7578명의 관객을 불러들이는 데 그쳤다.
2위는 '1917'로 주말 이틀간 1만896명을 동원했고, 3위는 8519명이 관람한 '주디'가 차지했다.
한국 영화의 부진은 더욱 심각했다.
지난 5일 기준으로 한국 영화는 박스오피스 10위권에 단 한 편도 들지 못했다.
[디지털뉴스국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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