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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축가…‘사회적 거리두기’ 온라인 결혼식 깜짝 등장
입력 2020-04-06 08: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축가에 나서 화제다.
지난 4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소재 한 예식장에서는 '온라인 결혼식'이 진행된 가운데 박명수가 축가를 맡아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날 주인공인 부부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자 결혼식을 취소할 생각이었지만 KT의 도움을 받아 온라인으로 예식을 진행했다. KT는 식장과 집에 있는 하객들을 양방향으로 생중계하는 기술로 예식장과 신랑신부의 직계 가족의 집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각 카메라가 촬영한 장면을 하나로 묶어 송출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양가 부모님과 하객들은 영상통화를 하듯, 영상으로 결혼식 장면을 지켜봤고, 축가로는 박명수가 깜짝 등장했다. 박명수는 '바보가 바보에게'를 열창했고, 이후 "내 결혼식에서도 '라이브'를 안 했는데 오늘 열심히 노래를 불렀다. 나쁜 바이러스를 몰아냈으면 좋겠다"며 재치 메시지를 남겼다.
단체 사진 역시 신랑·신부의 배경에 전국의 친척·지인들을 실시간 중계화면으로 띄운 채 촬영해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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