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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프, 아일랜드 A대표팀 코치 선임…박지성 옛 동료 오셔는 U-21팀 맡아
입력 2020-04-05 23:57 
데미안 더프 셀틱 코치는 아일랜드 축구 A대표팀 코치로 임명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데미안 더프(41)가 아일랜드 축구 A대표팀 코치로 선임됐다.
아일랜드축구협회(FAI)는 5일(이하 현지시간) 더프 코치를 비롯해 키이스 앤드류스 코치, 앨런 켈리 골키퍼 코치가 스티븐 케니 감독을 보좌한다”라고 발표했다.
FAI는 4일 감독 교체를 단행한 후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무리했다. 믹 맥카시 전 감독의 계약 기간은 6월까지였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본선 개막이 1년 연기해 감독 교체를 앞당겼다.
U-21 대표팀을 이끌었던 케니 감독은 7월부터 A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었다.
현역 시절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더프 코치의 가세가 눈길을 끈다. 블랙번 로버스,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풀럼 등 프리미어리그(EPL) 팀에서 활동했다.
첼시에서 EPL 2연패를 이끌었으며 풀럼 시절에는 2009-1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우승에 이바지했다. 아일랜드 대표로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에도 가입했다.
2015년 현역 은퇴 후 샴록 로버스, 아일랜드 U-17 대표팀, 셀틱에서 코치로 활동하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한편, 박지성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존 오셔는 아일랜드 U-21 대표팀 코치로 임명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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