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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엽, "동거 계약 조항 수정하자"... 이민정 거부
입력 2020-04-05 20: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이상엽이 동거 계약 조항 수정을 제안했지만 이민정은 거절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동거 계약 조항 수정을 제안한 윤규진(이상엽 분)과 제안을 거절하는 송나희(이민정 분)의 모습을 그렸다.
최윤정(김보연 분)은 윤규진에게 전화해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는 송나희의 행동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에 윤규진은 급히 전화를 끊었다. 이어 그는 송나희를 발견하자 "어제 엄마한테 전화했었다며?"라고 물었다. 이에 송나희는 "내가 왜? 어차피 불러내려고 전화한 거잖아"라며 동거 규칙을 언급했다.
윤규진은 "계약 조항좀 수정하자. 나 이대로면 너무 피곤해질 거 같아"라고 하소연했다. 송나희는 "무슨 수정?"이라고 물었다. 윤규진은 "우리 엄마가 너 전화 안 받는 거 제일 싫어하는 거 알잖아? 나좀 봐줘라"라고 답했다. 송나희는 "내가 왜 그 스트레스가 얼마나 끔찍했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윤규진은 "그럼 이건 어때? 전화 받는 횟수 적립해서 나중에 집 팔아서 잔금 분배할 때 금액으로 차감해줄게"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송나희는 "얼마 줄래? 한 번당 십만원 줄래? 나 싫다고. 너네 엄마는 네가 커버해"라고 거절했다. 이에 윤규진은 "너 지금 이러는 게 나만을 위하는 거라고 생각해? 네가 전화 안 받으면 폭발한 엄마는 어디에게 갈까? 우리한테? 아니지. 장모님에게 가겠지?"라며 송나희를 압박했다.
한편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로 시작해 결국 사랑과 가족애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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