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5 총선] "영상으로 배워요"…만 18세 유권자 '부실' 교육 해법은?
입력 2020-04-05 08:40  | 수정 2020-04-05 09:54
【 앵커멘트 】
그제 저희 MBN에서는 이번 총선부터 처음 투표권을 행사하는 만 18세 청소년들이 제대로 된 선거 교육을 받지 못하는 실정을 보도했었죠.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 '올바른 투표권 행사'를 알리는 영상이 나와 살펴봤습니다.
이동석 기자입니다.


【 기자 】
만 18세 유권자들을 위해 만든 영상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유권자가 직접 참여해 투표 절차를 상세하게 안내합니다.

만 18세 유권자가 유의해야 할 사항은 물론,

"생애 첫 투표 인증샷 남기고 싶지? 하지만 기표소 내에서 투표지를 찍으면 선거법 위반으로 처벌될 수 있으니 절대 찍지 않는 센스"

질문도 빼놓지 않습니다.

▶ 인터뷰 : 홍채림 / 다운고등학교 3학년
- "SNS에 특정 후보자를 지지하는 글을 올려도 되나요?"

▶ 인터뷰 : 최은주 / 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장학사
- "만 18세 유권자는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한다는 글을 올리거나 반대한다는 글을 올려도 됩니다."

시교육청은 SNS 계정에 영상을 올리고 고 3학생들에게 문자 발송하는 등 투표 독려에 나설 예정입니다.


만 18세 유권자는 전체 4천4백만 유권자 중 약 1.1%에 해당하는 51만 9천여 명.

투표 절차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는데 어려움이 생기지 않도록 다각적인 노력이 뒷받침돼야한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장성훈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 교수
- "당당한 대한민국 유권자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꼭 투표하세요."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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