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GS홈쇼핑, 코로나19 피해 협력사에 323억 지원
입력 2020-04-03 14:36 
[사진 제공 = GS샵]

GS홈쇼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중소 협력사에 총 323억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수입이나 판매에 차질이 생긴 협력사에는 자체적으로 110억원을 무이자로 대출해준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 본사가 위치한 기업은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상생펀드도 적극 활용한다. GS홈쇼핑은 기존 700억원 규모로 조성돼있는 상생펀드에 추가로 200억원을 증액해 총 900억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GS홈쇼핑과 거래하는 협력사는 상생펀드를 통해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GS홈쇼핑은 방송 판매 실적이 부진한 소규모의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11억원의 자금을 마련해 수수료를 돌려준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과 설비 증설이 필요한 협력사들에게도 2억5000만원을 마련해 별도 지원하기로 했다.
우재원 GS홈쇼핑 상품사업본부장 전무는 "코로나19로 예기치 못한 어려움에 처한 협력사들을 염두에 두고 이번 지원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분야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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