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수 휘성 모습 찍힌 CCTV 공개, 검은 봉지 안에는…
입력 2020-04-03 10:42 
[사진 출처 = MBN 뉴스 캡처]

가수 휘성이 건물 화장실에서 수면 마취제를 투약하고 쓰러진 채 발견된 가운데 그가 약물 직거래를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이 찍힌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일 MBN은 "휘성이 투약 직전에 한 남성을 만나 약물을 거래하는 모습이 드러났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휘성은 패딩을 입은 남성으로부터 검은 봉지를 건네받는다.
이에 MBN은 "휘성이 수면 마취제를 투약하고 쓰러지기 직전, 판매자로 추정되는 인물과 해당 약물로 추정되는 물건을 주고받는 장면이다"라고 보도했다.

쓰러진 휘성을 최초로 발견한 인물과의 인터뷰도 공개했다.
목격자는 "처음에는 아예 제 대답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상한 대답을 할 정도로 의식이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휘성은 지난 31일 저녁 8시 30분께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쓰러진 그의 주변에서는 주사기, 비닐봉지, 액체가 담긴 병 등이 함께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휘성이 투입한 약물은 마약류로 분류되지 않은 수면마취제로 밝혀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인터넷에서 알게 된 사람과 거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울 송파경찰서는 휘성이 약물을 손에 넣게 된 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앞서 휘성은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도 휩싸인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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