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산서 50대 주부 보름째 실종
입력 2009-02-19 12:22  | 수정 2009-02-19 12:22
경기도 안산에 사는 50대 주부가 집을 나간 뒤 보름째 소식이 끊겨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도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에 사는 박 모 씨가 귀가하지 않는다며 박 씨의 가족이 실종 신고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5일 오후 3시 반쯤 친구와 휴대전화에서 숨이 찬 목소리로 '여기가 어디지?"라고 말한 뒤 통화가 끊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휴대전화 전원이 꺼진 곳은 박 씨의 집과 불과 5㎞가량 떨어진 곳으로, 경찰은 비봉면과 안산시 사2동 일대에서 수색작업을 폈으나 흔적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경찰은 일단 범죄피해보다는 사고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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