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경, 고려청자 등 문화재 유출 3명 검거
입력 2009-02-19 10:10  | 수정 2009-02-19 10:10
해양경찰청은 서해 해저에서 출토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려시대 문화재가 시중에 유출된 것을 확인하고 유출 경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고려시대 청자 등 수백 점을 수년간 개인 창고에서 보관한 혐의로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04년쯤부터 충청남도 서천군에 있는 창고 2곳에서 시가 10억원 상당의 고려청자 257점을 불법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의 창고 2곳을 지난 17일 압수수색한 결과 도자기, 불상 등 가짜 문화재 수천 점과 함께 접시, 잔, 병 등 고려청자, 고려백자 등 257점이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또 A 씨가 '잠수부'로 지목한 B(50) 씨와 A 씨의 장부에 등장한 C(50) 씨를 붙잡아 A 씨가 저지른 범행과의 연관성을 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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