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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홍현표 씨 "무대에 서는 것 즐겁다"
입력 2020-04-01 08:3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인간극장 홍현표 씨가 무대에 서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1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홍 선장이 부른다, 인생역전 3부가 그려졌다.
강원도 동해시의 묵호항에서 1.5톤의 작은 배를 몰고 바다를 누비며 자신의 굴곡진 삶을 노래하는 선장 홍현표(52) 씨. 혼자서 배를 운전하며 40여 개의 낚싯대까지 관리한다.
홍현표 씨는 젊은 시절, 5년의 직업군인 생활과 보험설계, 방문판매, 농사에 건설현장 일까지 안 해본 일이 없다고. 두 번의 결혼 실패에 교통사고로 몸까지 망가져 고향으로 돌아오게 됐다. 어머니를 생각하며 이를 악물고 재활에 매진, 문어잡이를 배웠다. 1년 전 동해시의 작은 가요제부터 ‘KBS 전국노래자랑에서까지 인정받게 되면서 가수로 데뷔하게 됐다.

홍현표 씨는 후배 아버님 칠순 잔치인데 가족들끼리 오붓하게 모인 자리여서 노래 몇 곡 불러서 흥을 돋워달라고 전화가 왔더라. 12월에 스무 군데 정도 다녔다. 동해시에서 열린 송년회, 각 기관 행사에서 많이 불러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불려 다니면 좋다. 준비 과정이나 노래하고 나왔을 때 조금 부족한 면도 있지만, 자꾸 무대에 서봐야 스스로 익숙해지기때문에 무대에 서는 것이 즐겁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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