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최악 가뭄으로 황사 기승 예상"
입력 2009-02-18 14:56  | 수정 2009-02-18 14:56
중국 북부지역에 5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강타하고 있어 올봄 황사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중국의 기상 전문가들이 전망했습니다.
리웨이징 중국 국가기후센터 부주임과 자이판마오 중국 기상국 예보재난감소국장은 차이나 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가뭄으로 황사가 형성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리 부주임은 "올해 강수량이 줄어들며 먼지와 모래가 지난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중국 북부지역에 눈이 뒤덮이며 황사를 막았지만, 올해는 떠다니는 모래가 매우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기 환류의 급격한 변화로 기후변화가 심각해지고 있으며 기후변화 때문에 중국의 가뭄 현상이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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