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감리업체, 부실 부품 납품사 알지 못해
입력 2009-02-18 12:44  | 수정 2009-02-18 12:44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 침목 균열과 관련해 감리업체는 균열 사실을 알기 전까지 침목과 레일을 연결시켜주는 부품인 '매립전'의 납품 회사가 어느 곳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속철 2단계 감리업체인 한국철도기술공사의 한 관계자는 언론사와의 전화 통화에서 지금까지 매립전이 독일에서 완성품 상태로 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침목 생산업체에 상주하며 제품 감리를 맡고 있는 관계자는 균열 현상이 알려진 뒤 확인해 보니 매립전이 독일이 아니라 전라도 지역의 한 업체에서 납품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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