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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우새` 홍진영X홍선영, 웨딩드레스 입고 화이트데이 즐긴 홍자매
입력 2020-03-29 23: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홍진영X홍선영 자매가 화이트데이 기념 데이트에 나섰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화이트데이를 맞이 데이트에 나선 홍진영X홍선영의 모습을 그렸다.
홍진영은 홍선영과 함께 이동했다. 홍진영은 "지금은 가족끼리 조촐하게 결혼하고 싶은 생각도 들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홍선영은 "너 결혼하면 자식이 이것만큼 안 닮았으면 하는 거 있어?"라고 물었다. 홍진영은 "내가 뭘 시작하면 끝을 보잖아. 그걸 안 닮았으면 좋겠어"라고 답했다. 홍선영은 "난 다른 거 없어. 비만 유전자 닮지 말아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홍선영은 "어디 가는데?"라고 궁금해 했다. 홍진영은 "지금 가는 곳을 보면 이런 노래가 떠올라"라고 힌트를 줬다. 홍자매가 도착한 장소는 웨딩드레스 샵이었다. 이를 본 홍선영은 "여기 왜 왔는데?"라고 물었다. 이에 홍진영은 "SNS 보니까 웨딩드레스 입고 사진 많이 찍고 올리더라고"라고 답하며 방문 이유를 밝혔다.

홍진영은 먼저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이를 본 홍선영은 연신 "너무 예쁘다"를 외쳤다. 홍진영은 포즈를 취하며 자신의 모습을 담았다. 그는 다른 드레스로 갈아 입으며 촬영을 이어갔다. 이를 본 홍선영은 "드레스 그만 고르고 집에 가자"고 남자 역할을 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홍선영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홍진영은 "오 괜찮아"라고 달라진 언니의 모습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홍선영도 자신의 모습에 만족감을 보였다. 그는 "얼른 살 빼서 입고 싶다"고 속마음을 공개했다.
홍자매는 자신들의 촬영본을 살펴봤다. 홍진영은 만족하는 반면 홍선영은 불만족스러워 했다. 홍선영은 "얼굴, 턱살, 팔뚝 다 줄여주세요"라며 "44에서 55 반으로 만들어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편집자는 최선을 다해 편집에 임했다. 보정본을 본 홍선영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는 비포 애프터를 보자 "하지 마세요"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화이트데이를 기념하기 위해 홍자매는 레스토랑에 방문했다. 홍진영은 "언니는 음식에 대한 식탐을 버려야 돼"라고 운을 뗐다. 이에 홍선영은 "엄마가 드셨다고"라고 오리발을 내밀었다. 이어 "요즘 이석증 때문에 운동 못하고 있다고"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홍진영은 "이석증을 가장한 언니의 식탐이지"라고 반박했다. 이에 홍선영은 "어디서 봤는데 뚱뚱한 사람이 오래 산대"라며 "나랑 엄마는 오래 살겠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홍선영은 코스 요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적은 양에 아쉬움을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는 "너랑 나랑은 양이잖아"라고 일심동체임을 증명했다. 홍진영은 "여기는 단품 메뉴는 안 팔죠?"라고 물으며 코스 요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홍석천은 "너 왜 갑자기 드라마에 도전하고 그래?"라고 절친 박수홍을 나무랬다. 박수홍은 "나 예전부터 연기하고 싶다고 했잖아"라고 답했다. 그는 정극 연기 기회에 설렘을 드러냈다.
박수홍은 연기를 위해 한상진에게 연기 지도를 받았다. 그는 한상진의 말을 듣자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 박수홍은 한상진 앞에서 대본 리딩을 시작했다. 한상진은 꿀팁을 박수홍에게 알려줬다.
박수홍은 한상진 조언대로 스태프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그는 리허설 촬영장에서 가장 늦게 도착했다. 박수홍은 "나 대본 놓고 왔는데"라며 연신 매니저를 찾았다. 이를 본 홍석천은 "박수홍 긴장한 거 처음 봐"라고 박수홍의 긴장을 풀어줬다.
박수홍은 대사를 까먹어 NG를 냈다. 그는 리허설 때 정한 위치에 서지 못해 연신 NG를 유발했다. 세 번째 촬영에 나선 박수홍은 경직된 채 대사를 쳐 또 NG를 냈다. 이에 감독은 직접 박수홍의 긴장을 풀어줬다. 결국 박수홍은 네 번의 시도 만에 촬영을 완료했다. 박수홍은 다음 씬에서 연신 NG를 유발했다. 이를 본 지상욱은 박수홍에게 맞게 대사를 고쳐줬다. 지상욱의 조언을 받은 박수홍은 오케이 사인을 받으며 한 고비를 넘겼다.
한편 이상민은 이사 준비를 시작했다. 그는 "이사를 하면 정리하는데 3개월 걸리는데 또 이사하고"라며 "이사 그만하고 싶다"라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상민은 자신의 집을 찾아온 김희철을 반겼다. 김희철은 "형, 신발이 왜 이렇게 많아"라며 "여기 있는 신발 다 팔면 빚 다 갚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희철은 "그때 미안해서 퍼 사왔어"라고 방문 이유를 밝혔다. 이를 본 이상민은 "의논하고 사지"라며 세탁한 옷을 공개했다. 김희철은 "복구 안 된다며?"라고 물었다. 이에 이상민은 "가짜 털이라 복구하면 되더라고"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나중에 형수님이랑 커플 퍼 입으면 되지"라고 대인의 모습을 보였다.
김희철은 "형, 집 나갔네 잘됐네"라고 운을 뗐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뭐가 잘돼. 집이 팔린 건데"라며 "난 1년 정도 더 살고 싶었는데"라고 답했다. 이에 김희철은 "아, 이 집이 형 집이 아니었구나"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뭐라는 거야"라고 반응해 웃픔을 자아냈다.
이상민이 초대한 슬리피가 집에 도착했다. 슬리피는 "형 이거 하나 줘요"라며 김희철이 사온 퍼에 관심을 드러냈다. 이에 이상민은 슬리피에게 퍼를 선물했다. 김희철은 "형, 냉장고도 똑같은데 슬리피 씨 줘요"라고 운을 뗐다. 이를 들은 슬리피는 "냉장고 하나 줘요"라고 득달같이 달려갔다. 결국 이상민은 "너네 가라"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상민은 동생들을 위해 요리에 나섰다. 김희철과 슬리피는 이상민을 위해 보조 임무를 수행했다. 김희철은 "낫또에 단무지를 넣어서 먹어?"라고 의아해 했다. 결국 김희철과 슬리피는 낫또 맛에 할 말을 잃었다.
이상민은 계란 튀김을 준비했다. 처음 보는 요리에 김희철과 슬리피는 반신반의했다. 기대감을 드러낸 김희철은 맛을 보자 재차 할 말을 잃었다. 슬리피마저 말을 잇지 못했다. 결국 김희철은 "기름맛이야"라고 솔직하게 맛표현을 했다. 이에 이상민은 "불이 약해서 그래"라고 변명으로 대응했다.
이상민은 회심의 메뉴 황제 계란찜을 대접했다. 계란찜을 보자 김희철과 슬리피는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맛을 본 김희철은 "왜 이렇게 먹지?"라며 "형 미안한데 어느 나라 황제가 이렇게 먹어?"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슬리피는 "옷 준다고 해서 왔는데 먹기 싫은 거 계속 먹고"라고 반응했다. 이에 이상민은 "어디 가서 이 요리 얘기하지마"라고 반응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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