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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윤시윤 "여친 위해 부산까지 가서 돼지국밥 산 적 있어"...벚꽃 이벤트까지 `로맨티스트`
입력 2020-03-29 22:13  | 수정 2020-03-30 09:1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윤시윤이 예전 여자친구를 위해 상상도 못할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게스트로 출연한 윤시윤의 활약상을 그렸다.
윤시윤은 "'부산에 그 돼지국밥집이 맛있었어. 기억이 난다'는 여자친구의 말이 생각나더라고요"라고 운을 뗐다. 그는 "누구를 사랑하면 그런 거 같아요.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여주고 싶은. 당사자보다 제가 운전하러 가는 길이 좋고"라고 말했다. 윤시윤은 "안 믿는 거 같아서 부산 친구와의 인증샷을 찍어서 보냈는데 (여자친구가) 감동 10% 정도 하고 나머지는 '얘 무서운 애다'라고 생각했던 거 같아요"라고 했다.
윤시윤은 벚꽃 이벤트 사실까지 밝혔다. 그는 "벚꽃 놀이를 해본 적이 없다고 하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에게 만큼은 벚꽃을 보여주고 싶어서 마대에 떨어진 벚꽃들을 쓸어담아 욕실에 물을 받아 놓고 거기에 벚꽃을 깔았어요"라고 덧붙였다. 윤시윤은 "그때는 좋아했어요. 근데 정리하려고 물을 빼는데 배관이 막히더라고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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