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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박 2일` 김종민X문세윤, 물통 대치... `두루가볼 전국일주` 난장판 만들며 빅재미 선사
입력 2020-03-29 19: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김종민과 문세윤이 물통 대치를 선보이며 두루가볼 전국일주를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는 '두루가볼 전국일주'를 주제로 여행에 나선 멤버들의 활약상을 그렸다.
멤버들은 오프닝 장소에 집결했다. 김종민은 김선호와 라비를 가리키며 "배신자가 양 옆에 있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런 날씨면 입수해도 되지"라고 너스레를 이어갔다.
제작진은 "이번 여행 컨셉은 '두루가볼 전국일주'입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제작진은 "두 팀이 한 바퀴를 돌아야 미션이 종료됩니다"라며 "각 여행지에 걸린 미션을 성공하면 저녁 식사 복불복에 쓰일 식권을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획득한 식권이 많을 수록 복불복에 유리합니다"고 공지했다.

멤버 선택권을 가진 김종민은 "개인적으로 저희 배신자들과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연정훈은 "라비를 두고 주사위 한 판 할까요?"라고 제의했다. 높은 주사위가 나온 김종민은 라비를 지목했다. 이어 그는 김선호를 지목하며 배신자 팀을 완성됐다. 연정훈, 문세윤, 딘딘이 연정훈 팀 멤버가 됐다.
멤버들은 첫 번째 여행지인 보성으로 향했다. 하지만 진짜 보성이 아닌 보성에 도착한 멤버들은 "이게 녹차야?"라고 반응했다. 라비는 "요즘 길이 잘 뚫려 있어서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딘딘은 "제작진의 어떤 장단에 맞춰야 될지 모르겠어"라고 난감해 했다.
멤버들은 녹차 복불복 게임에 나섰다. 김선호는 호기롭게 4번을 골랐다. 김종민은 "녹차는 진해"라고 뒤늦게 말했다. 이를 들은 김선호는 "녹차가 진하다고? 같은 팀인데 왜 이제 말해"라고 억울해했다. 이에 김종민은 "당해봐라 배신자들"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4번을 마신 김선호는 "모르겠어. 이게 녹차인가?"라고 의아해했다. 이어 "괜찮네 생각보다. 녹차 같아"라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딘딘이 맛을 보고 "이거 어떻게 마셨어?"라고 놀라워했다. 두 번째 주자인 김종민은 6번을 선택했다. 그는 녹차를 골랐다. 마지막 주자인 라비도 녹차를 골랐다. 이에 배신자 팀은 4장의 식권을 획득했다.
대중소 팀은 전주로 가게 됐다. 전주 세트장에 도착한 멤버들은 "와 진짜 전주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대중소 팀원들은 전주에 맞게 의상을 교체했다. 대중소 팀은 팀원이 던진 갓을 머리로 받는 '오마이갓' 미션에 임했다. 멤버들은 3번의 연습을 통해 감을 잡았다.
첫 번째 주자인 딘딘은 단박에 성공했다. 이에 배신자 팀은 꼬투리를 잡으며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다. 결국 제작진은 "살짝 빨리 뛰었습니다"고 밝혀 실패로 돌아갔다. 두 번째 주자인 문세윤은 3번의 연습에서 모두 실패했다. 하지만 실전에서 단박에 성공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김선호는 "잘하고 계세요"라고 연정훈을 응원했다. 이를 들은 연정훈은 "야 너 조정석이를 그렇게 존경한다면서"라고 갑자기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에 김선호는 "아니 그게 아니라"라고 당황해했다. 딘딘은 "딘딘은 내가 다 일렀어 정훈이 형에게"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선호는 "카메라좀 꺼주세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선호는 "그게 아니라 같이 작품을 한 사람 중에"라고 항변했다. 이에 문세윤은 "1박 2일은 작품이 아니다?"라고 김선호를 곤란하게 했다. "작품 중이잖아 작품이 끝나면 존경하는 사람이 정훈이 형이 되겠죠"라는 김선호의 항변에 딘딘은 "1박 2일이 끝나길 바라?"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결국 연정훈은 김선호의 "사랑해요"에 자세가 무너져 실패했다.
배신자 팀은 진해로 향했다. 멤버들은 '벚꽃잎 얼굴로 받기' 미션에 나섰다. 연정훈과 김선호가 1라운드 대결 주자로 정해졌다. 김선호는 "나 진짜 모든 걸 포기하고 했어. 드라마 생각 안하고 했어"라고 말했다. 딘딘은 "나랑 선호 형 키 차이 만큼 나"라고 말하며 적인 김선호를 칭찬했다. 김선호는 식권을 획득했다.
2라운드 대결에 나선 문세윤은 김종민을 이기며 1승 1패 동률을 이뤘다. 라비와 딘딘은 마지막 대결에 나섰다. 라비와 딘딘은 다른 전략으로 게임에 임했다. 하지만 딘딘은 얼굴에 거의 벚꽃잎이 붙지 않았다. 결국 라비가 승리하며 배신자 팀에게 4장의 식권을 선사했다.
대중소 팀은 황금열쇠를 고르게 됐다. 딘딘은 신중하게 황금열쇠를 골랐다. 딘딘이 고른 황금열쇠는 '고양으로 향한 후 돌아오시오'였다. 이에 대중소 팀은 고양으로 향했다. 김선호는 "수지야 국민 예능 1박 2일에 꼭 출연해줘"라고 영상 편지를 띄웠다. 이를 본 딘딘은 "조하고 떠는 거 보니까 많이 불편한가 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제작진은 "꽃 이름 외울고양" 미션을 공지했다. 대중소 팀은 혼신의 힘을 다하며 꽃 이름 암기에 나섰다. 배신자 팀은 적극적으로 방해 공작에 나섰다. 바뀐 꽃 위치를 본 연정훈은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연신 정답을 맞혔다. 그러나 대중소 팀은 한 문제 차이로 미션에 실패했다.
영양에 도착한 배신자 팀은 '여름 ASMR 귀를 기울이면' 미션을 진행했다. 배신자 팀은 첫 번째 문제를 맞히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김종민은 두 번째 문제에서 종달새라고 강하게 주장했지만 답은 소쩍새였다. 이에 김선호는 "제가 소쩍새라고 했잖아요"라고 말했다. 결국 배신자 팀은 마지막 문제를 놓쳐 미션에 실패했지만 식권 3장을 획득했다.
멤버들은 밀양으로 이동했다. 대중소 팀과 배신자 팀은 '얼음 상자 복불복' 미션에 도전했다. 첫 번째 도전에 나선 라비는 딘딘의 말을 듣고 상자를 바꿨다. 그는 딘딘 덕에 성공했다. 이에 딘딘은 "나 또 도와줬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두 번째 도전에서 라비는 얼음 상자를 밟았고 획득한 식권을 잃었다.
두 번째 주자로 나선 김선호는 두 번의 도전을 깔끔하게 성공하며 식권 2장을 획득했다. 그는 "너무 재밌어"라며 3차 도전 의사를 드러냈다. 이에 김종민은 "이러다 패가망신 하는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김선호는 문세윤의 도발에 3차 도전에 나섰다. 그는 "정훈이 형을 위해 하는 거야"라고 호기롭게 도전에 나섰지만 실패하며 획득한 식권을 잃었다.
마지막 주자인 김종민은 1차 성공에 만족하려했다. 하지만 문세윤은 "분량이 너무 없어"라고 도발했다. 이에 김종민은 "만약 실패하면 물 붓는다"며 도발에 응했다. 결국 김종민은 실패했고 물통을 들었다. 대중소 팀은 물통을 들고 대치했다. 김종민은 틈새를 노려 문세윤에게 물을 뿌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선호와 라비는 김종민을 배신했다. 하지만 김종민을 쫓는 문세윤을 보자 딘딘은 타킷을 문세윤으로 변경했다. 김선호는 문세윤에게 물을 뿌렸지만 딘딘은 김선호에게 물을 뿌렸다. 배신의 배신이 자아낸 난장판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1박 2일은 우리가 알고 있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유쾌한 여섯 남자가 1박 2일로 여행을 떠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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