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구로 만민중앙교회-붕어빵 부부 감염 연관성은?
입력 2020-03-29 19:30  | 수정 2020-03-29 20:11
【 앵커멘트 】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 하루만 9명이 또 늘었습니다.
이들 확진자 중 일부가 전남 무안에서 열린 대규모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목포 붕어빵 장수 부부와의 연관성을 당국이 추적하고 있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금까지 확인된 구로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22명입니다.

교회 신도인 4남매가 함께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오늘 하루에만 9명의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도 확진자 중 3명이 지난 5일 전남 무안에서 열린 대규모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신도 70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이 예배엔 전남 7번과 8번 환자로 알려진 목포 붕어빵 장수 부부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구로구 교회에서 확진된 확진자 중에 세 분이 20주년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서 발병일시나 이런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붕어빵 부부는 지난 19일 증상이 발현했는데 무안예배에 참석한 구로 확진자 중 1명은 이보다 이틀 앞서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붕어빵을 사먹은 67명은 전원음성으로 판명됐습니다.

만민중앙교회 측은 입장문을 통해 무안 예배는 코로나19 감염과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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