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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감독 “주장 라모스, 뛰어난 리더십에 놀랐다”
입력 2020-03-29 19:01 
루이스 엔리케(오른쪽) 스페인 대표팀 감독이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왼쪽)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루이스 엔리케(50) 스페인 대표팀 감독이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34)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엔리케는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나와 라모스의 관계는 아주 좋다. 스페인을 맡기 전에는 상대로만 만났기 때문에 잘 몰랐다. 그를 만났을 때 뛰어난 리더십과 인격에 놀랐다. 왜 스페인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지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2005년 스페인 대표팀에 데뷔한 라모스는 170경기를 출전하며 21골을 기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2010) 1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2회(2008·2012) 우승에 일조했다. 2010 월드컵과 유로 2012 베스트 팀에도 성공했다.
라모스는 34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스페인 대표팀에서 뛰고 있다. 2018 러시아월드컵을 마친 후 인터뷰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까지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대표팀에서 라모스의 또 다른 목표는 A매치 200경기다. 지난해 9월 페로제도와의 유로 2020 예선 홈경기를 마친 후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기록은 깨라고 있는 것이다. 열정과 야망을 다해 200경기에 다다르는 것이 목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유로 2020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됐다. 이에 대해 엔리케 감독은 일부 선수들에게 23인 엔트리에 들어갈 기회가 왔다고 설명했다.
어린 선수들이 일정 변경으로 시간적 여유를 갖게 됐다”라고 말한 엔리케 감독은. 대회 우승이 목표이며 그럴 전력이 된다고 생각한다. 1년 연기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준비 기간이 더 생겼으며 유망한 선수들도 발전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라고 평가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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