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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새구장 건설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입력 2020-03-29 12:07 
텍사스 새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필드.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새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필드 건설 현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증후군(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 등 현지 언론은 29일(한국시간) 구장 건설을 맡고 있는 맨하탄 건설사에 소속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사실을 통보받은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구단 직원중 접촉자가 있었는지를 파악하고 있다.
맨하탄 건설사는 성명을 통해 현지시간으로 수요일(한국시간 26일) 아픈 직원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격리된 지역에는 다른 직원들의 접근을 막고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이들은 또한 작업 시간을 오전 7시에서 오후 5시로 제한하며, 매일 청소를 실시하고 모든 직원들의 체온을 측정해 고열 증세가 있는 이는 출입을 금할 예정이다.
글로브라이프필드는 2020시즌부터 텍사스의 새 홈구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원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범경기를 치르고 시즌 개막전을 준비하고 있어야 할 시기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시즌 개막이 연기되면서 개장도 동시에 연기됐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지역 당국의 발표를 인용, 구장이 위치한 태런트 카운티에서만 1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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