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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2021년에도 7월 개최하나 ‘7월23일 개막 유력’
입력 2020-03-29 07:41 
도쿄올림픽이 2021년 7월에 열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2021년으로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이 7월에 열릴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9일 도쿄올림픽은 내년 7월 개막안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조직위원회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도쿄 등이 최종 조정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날짜는 7월23일이다. 원래 개최일이 2020년 7월24일 개최였다. 도쿄올림픽은 전 세계로 확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0)으로 인해 1년 연기 결정이 내려진 상황이다. 다만 2021년 언제 개최할지는 아직 미정인 상황이다. 7월23일에 개막이면, 정확히 1년 연기나 마찬가지다.
올림픽은 개막식을 포함해 17일 동안 진행되며 금요일에 개막에 대회 중 3 번째 일요일에 폐막하는 것이 통례다. 7월23일 개막이면, 이 같은 관행이 이어지게 된다.
애초 봄에 개막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떠오르기도 했지만,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모른다는 게 걸림돌이다. 코로나19 종식 기간을 최대한 길게 확보를 하고, 기존 계획과 같은 시기에 대회 개최해 일정 변경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7월 개막이 현실적이라는 얘기다.
대회 조직위원회 모리 요시로(83) 위원장은 28일 니혼TV계열 프로그램에서 다음주에는 어떠한 결론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지난 26일 새로운 일정을 발표하는데 3주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힌 것에 비하면 빠른 결론이 나올 수 있다는 얘기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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