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내년 전상수당 5배 인상하겠다"
입력 2020-03-27 11:20  | 수정 2020-04-03 12:05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전상 수당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전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5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사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을 위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투에서 상이를 입은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추가 보상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163억원 수준인 '전상(전투 중 부상)수당'을 내년 632억원 수준으로 다섯 배 인상하고, 점차로 '참전 명예수당'의 50% 수준까지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도발로 희생되거나 부상을 입은 장병들에 대한 처우와 예우는 그동안 군 장병과 군인 및 국가유공자 가족들이 꾸준히 요구해왔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이 이 행사에 참석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며, 이날 기념사에서 '애국'이라는 단어를 15차례 반복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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