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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른다’ 윤재용, 윤찬영 범인으로 만들었다…”진실과 거짓을 섞어”
입력 2020-03-24 22:07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아무도 모른다의 윤재용이 윤찬영에게 누명을 씌웠다.
24일 방송된 SBS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서는 하민성(윤재용)이 일부러 자신의 머리에서 피를 냈고, 이를 주동명(윤찬영)에게 뒤집어씌웠다.
이날 차영진은 케빈 정를 발견했다. 차영진은 케빈 정의 사체를 살피던 중 치명상이 없다는 것과 코에 하얀 가루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차영진은 한근만에게 몸에 치명상이 없다”고 보고했다. 그러자 한근만은 필로폰에 의한 중독사냐”고 물었다. 차영진은 긍정하며 그리고 헤로인이다”고 했다.
또 차영진은 케빈 정이 살해를 당한 것에 무게를 뒀다. 몸에 결박당한 자국이 있었기 때문이다. 차영진은 이 죽음에 누군가 개입한 거다”라고 분석했다. 김병희는 그 범인으로 이형식을 의심했다. 하지만 차영진은 그렇지 않았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할 것을 암시했다.

또 주동명이 하민성에게 폭력을 가했다는 윤희섭의 단정은 사실이 아니었다. 주동명은 하민성에게 고은호 얘기를 하기 팔을 잡고 과학실로 데려간 건 맞지만, 하민성을 때리진 않았다. 하민성은 오히려 주동명에게 고은호가 너 때문에 뛰어내린 거 아니냐”고 물었다.
주동명은 발끈했지만, 고은호에게 부끄러운 친구가 되지 않기 위해 참았다. 주동명은 마음 같아선 너 100번이고 10번이고 아작내고 싶은데 참을 거다”라며 자리를 떴다. 주동명이 자리를 뜨자 하민성은 돌발 행동을 했다. 자신의 머리를 벽에 박은 것이다. 주동명이 하민성의 행동을 막기 위해 목을 잡은 찰나 윤희섭이 들어왔다. 윤희섭은 이것만 보고 주동명을 의심한 것이다.
하민성의 엄마는 이런 사실을 어느 정도 짐작했다. 하민성의 엄마는 하민성에게 적당히 진실과 거짓을 섞어서 얘기해라”라고 했다. 100% 거짓만 말하면 사람들이 의심한다는 이유에서 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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