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인천공항 입국한 삼성 외국인 3人 “한국와서 기뻐요” [일문일답]
입력 2020-03-24 20:25 
삼성 외국인 살라디노(왼쪽) 라이블리(중간) 뷰캐넌(오른쪽)이 24일 한국 땅을 밟았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한국 땅을 밟은 삼성 외국인 타일러 살라디노(31), 데이비드 뷰캐넌(31), 벤 라이블리(29)가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삼성 외국인 라이블리, 뷰캐넌, 살라디노는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마무리캠프를 소화했던 선수들은 캠프 종료 후 미국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 개막일이 확정되면 입국하려 했으나,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어 이른 귀국을 택했다.
선수들은 25일 코로나19 검진을 받고, 음성 판정이 나오는 대로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음은 선수들과 일문일답.
- 미국에서 어떻게 지냈나.
▲살라디노(이하 살) - 운동이랑 컨디셔닝 위주로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미국에서 갑자기 코로나19가 심해졌다. 헬스장처럼 (운동) 기구들이 많은 형 집에서 외출을 자제하며 자가 격리하며 운동했다.
▲뷰캐넌(이하 뷰) - 가족들과 시간을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즌을 시작할 수 있도록 훈련도 열심히 하면서 보냈다.
▲라이블리(이하 라) - 운동하는데 주로 시간을 보냈고 오전에는 운동, 오후에는 휴식을 하는 스케줄을 소화했다.

- 시즌 시작이 연기됐다. 유례없는 일인데 컨디션 관리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나.
▲살 - 컨디션 관리를 위해 열심히 노력 했고 다양한 훈련들을 열심히 소화해 문제없었다.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 기쁘다.
▲뷰 - 미국에서 훈련을 열심히 집중해서 했었고 특히 몸 관리하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 컨디션을 많이 끌어올리고 힘도 붙이고 시즌 준비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라 - 날짜가 정해진 게 없어서 확실히 다르긴 한데 하루하루 잘 스케줄에 맞춰서 준비하면 될 것 같다.
- 라이온즈 팬들에게 한 마디
▲살 - 확실히 돌아와서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시즌이 빨리 시작되기를 바라며 더이상 연기가 안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뷰 - 나도 마찬가지로 팬분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팬 여러분들을 만날 시간이 다가와 기쁘고 설렌다. 시즌 개막이 다가오고 있는데 팬들과 더 소통하고 이번 시즌 재밌게 보내고 싶다.
▲라 - 한국에 와서 기분이 좋고 빨리 시즌이 시작했으면 좋겠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