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도·기장군 1인당 10만 원씩 재난기본소득
입력 2020-03-24 19:31  | 수정 2020-03-24 20:07
【 앵커멘트 】
경기도가 모든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울산 울주군에 이어 부산 기장군에서도 모든 군민에게 역시 10만 원씩 주기로 했는데, 다른 지자체들로 동참할지 관심입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가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다음 달부터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대상은 1천364만 경기도민 모두로 1인당 10만 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합니다."

고소득자와 미성년자를 제외하거나 차등을 둬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재명 경기지사는 기본소득의 이념에 반한다며 일축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도지사
- "고액납세자에 대한 이중차별인데다 선별비용이 과다한 점, 미성년자도 세금을 내는 도민이고…."

앞서 울산 울주군에서도 소득 수준이나 직업에 상관없이 22만 군민에게 10만 원씩 지원금을 주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선호 / 울산 울주군수
- "사각지대 없는 피해지원과 내수진작을 통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 기장군에서도 취약계층에게만 재난소득을 지원하려는 입장을 바꿔 모든 군민에게 10만 원씩 지급하기로 했고,

부산시는 모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18만 6천 명에게 100만 원씩 현금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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