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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 김윤아, `n번방 사건`에 분노..."천인공노할 범죄"
입력 2020-03-24 17: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향지 인턴기자]
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n번방 사건'에 분노했다.
김윤아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0년입니다. #N번방가입자_전원처벌 #N번방_이용자_전원_신상공개 원합니다. 아직도 이런 천인공노할 범죄 행위가 제대로 처벌되지 않는다니요"라는 글과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함께 공개된 사진은 'n번방 사건'에 대해 영어로 자세하게 적은 설명글이다.

'n번방 사건'은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 비공개 대화방을 통해 성 착취 동영상을 제작, 유포한 대규모 성범죄 사건이다. 최근 경찰은 이와 연장선상에 놓인 '박사방'을 운영하던 조주빈을 검거, 텔레그램 성범죄의 시초격인 'n번방'과 관련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피해자 74명 중 아동청소년 피해자 수는 16명에 달하며, 이중에는 초등학생까지 포함된 것이 알려져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박사방 및 n번방' 가입자 26만 명의 신상 공개와 엄벌을 요구하는 청원이 잇따르고 있으며,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라는 청원의 참여자는 24일 오후 3시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255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응답하듯 서울지방경찰청은 24일 오후 신상 공개 심의위원회(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이른바 '박사방' 운영자인 피의자 조주빈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25일 오전 8시쯤 조주빈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에 송치할 때 포토라인에 세우는 방식으로 그의 얼굴을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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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윤아 SNS / 서울지방경찰청 제공[ⓒ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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