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경찰, n번방 이용자 97명 무더기 검거…"5명 구속"
입력 2020-03-24 17:06  | 수정 2020-03-31 18:05

경북지방경찰청은 텔레그램 등 SNS를 이용해 성 착취 동영상을 제작·유포하거나 소지한 용의자 97명을 검거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텔레그램 성 착취 대화방인 'n번방'을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자 97명을 검거해 5명을 구속했습니다.

용의자들은 영상물 제작자가 4명, 유포자가 8명이며 구매자가 85명입니다.

경찰은 지난해 4명을 구속한 데 이어 어제(23일) n번방을 통해 아동 성 착취 영상물을 유포하고 3천300여만원을 챙긴 혐의(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로 34살 A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n번방 사건과 관련해 이날 특별수사팀을 꾸려 피의자 추적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수사전담팀인 사이버수사대에 지능범죄수사대, 광역수사대, 여청수사팀 등을 추가로 투입해 수사팀을 확대 운영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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