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랑구 9·10번 확진자 발생…미국발 입국자
입력 2020-03-24 16:3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국발 입국자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서울 중랑구에서도 미국에서 귀국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중랑구청은 관내 9번, 10번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9번 환자는 면목본동 거주 23세고 10번 환자는 묵2동에 사는 30세다.
두 환자 모두 최근 미국에서 귀국한 후 증상이 나타났다.

9번 환자는 지난 22일, 10번 환자는 지난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구에 따르면 이들은 중랑구 내에서 이동할 때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9번 환자의 경우 공항과 자택, 선별진료소를 제외하고는 별도의 동선이 없다.
이동 시에는 자차를 이용하거나 걸어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10번 환자는 귀국한 날 공항리무진 6100번을 타고 귀가했다.
이후 공항 내에서 식사했으나 동행자 외 접촉자는 없었다.
그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LG유플러스 먹골역점, GS25 묵동사자점 등을 방문했다.
지난 21일, 22일에는 타구에서 활동한 것으로 확인돼 중랑구 측이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다.
구는 이들 확진자의 동거 가족 전원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다.
그 외 밀접 접촉자에 대해서도 자가격리 조치했다.
현재 구는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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