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비트컴퓨터, 태국 병원에 간호지원SW구축
입력 2020-03-24 15:32 
조현정 회장 [사진 = 매경DB]

국내 대표 의료정보 소프트웨어(SW) 개발업체 '비트컴퓨터(회장 조현정)'가 병실 간호지원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인 '올포너스'를 태국 의료기관에 구축한다.
비트컴퓨터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ICT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시범사업'에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 사업을 통해 태국 병원 5곳에 올포너스를 론칭한다고 24일 밝혔다.
비트컴퓨터는 이미 태국의 약 50개 병원에 전자의무기록(EMR)을 비롯한 통합의료정보시스템(HIS)을 구축했으며, 해외 13개국에 의료정보 관리시스템 등을 수출하고 있다.
올포너스는 간호사들의 반복되는 병동 간호업무를 태블릿PC를 통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개발됐다. 태블릿PC로 액팅, 차트 작성, 동의서 관리와 인수인계 등 간호사들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간호사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해준다.
비트컴퓨터 관계자는 "과중한 업무량 때문에 결국 병원을 떠나는 간호사들을 보면서 이들의 간호사 처우 개선을 돕기 위해 올포너스를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을 도입해 사용 중인 국내 병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태국을 필두로 동남아에 올포너스 등 의료정보 SW 수출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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