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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인, ‘박사’ 조주빈 추정 SNS 계정 차단 “무섭네요”
입력 2020-03-24 15: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배우 이다인이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으로 추정되는 SNS 계정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24일 이다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조주빈으로 추정되는 인스타 계정 차단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된다고 디엠(DM)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다인은 제가 팔로우 되어있었다니... 생각지도 못했는데 무섭네요”라며 늦은 시간에 걱정했죠 다들. 늦게 봐서 미안해요! 모두 좋은 꿈 꾸기를"이라고 덧붙였다.
일명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은 메신저 텔레그램 등에서 비밀방을 만들어 불법촬영물 등 여성의 성 착취물을 공유한 대규모 성범죄 사건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여성만 74명에 달하며 이 중 16명이 미성년자인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이 공개한 일명 `N번방``박사방` 운영자 조수빈. 제공|서울지방경찰청
앞서 23일 방송된 'SBS 8 뉴스'는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의 운영자인 조주빈의 신상을 공개했다. 이후 누리꾼들은 추적을 통해 조주빈의 것으로 추정되는 인스타그램 계정이 다수 여성을 팔로우 하고 있는 것을 찾아냈다. 앞서 배우 김하영과 걸그룹 모모랜드 출신 연우, 방송인 신아영도 이 계정을 차단하며 불쾌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서울지방경찰청은 24일 오후 신상 공개 심의위원회(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이른바 ‘박사방 운영자인 피의자 조주빈(25) 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스타투데이 DB, 이다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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