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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지노믹스, 지멘스헬시니어스와 손잡고 인도에 코로나19 진단키트 독점공급
입력 2020-03-24 15:18 

랩지노믹스는 지멘스 헬시니어스와 손잡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인도시장에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서 국내 기업 최초로 인도 식품의약국(FDA)에 등록을 완료하고 수입품목허가를 취득했다.
회사는 지멘스 헬시니어스 인도법인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독점으로 공급하고,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이를 인도시장에 공급한다. 초도 물량은 10만 개 테스트다. 현재 인도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는 65개의 국공립 병원과 50개의 인증된 검사센터를 운용하고 있다.
랩지노믹스 측은 "다국적 진단기업과의 협업을 통해서 해외판매 채널을 다각화할 수 있는 기회로 지멘스 헬시니어가 보유한 유통망을 활용하여 인도 외 지역에서도 영업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향후 코로나19의 확산 추이에 따라 인도 내 추가로 검사센터 지점이 늘어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진단키트의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독일 의료 기업으로 진단 영상과 치료, 이미징, 진단검사와 분자 진단 분야의 제품 등 주요 의료산업에 걸친 제품과 서비스에 주력하는 곳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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