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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4월 20일 이후 개막 연기…144경기 원칙 속 축소 가능성
입력 2020-03-24 14:19 
KBO 이사회 정규리그 개막 논의 [사진 = 연합뉴스]

올해 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이 4월 20일 이후로 연기됐다.
KBO 사무국과 프로 10개 구단 사장들은 24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4월 중으로 미룬 정규리그 개막 일정을 논의했다.
KBO 이사회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국민 건강을 위한 정부 시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야구팬과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막을 4월 20일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프로야구는 원래 28일에 정규리그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을 4월 중으로 미룬 뒤 다시 4월 20일 이후로 늦췄다.
KBO 이사회 주재하는 정운찬 총재 [사진 = 연합뉴스]
구단 간 연습 경기 중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 즉각 2주간 경기를 중단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개막 2주 전 정규리그 개막일을 확정한다는 종전 이사회 결정은 여전히 유효하다.
아울러 프로 10개 구단은 팀당 144경기를 다 치른다는 원칙을 유지하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리그를 축소 운용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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