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조기 종료에 따른 드래프트 추첨 확률 발표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프로농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개 없이 시즌을 끝낸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4일 잔여 일정을 소화하지 않고 2019-20시즌을 현시점에서 끝낸다고 발표했다. 플레이오프 돌입 전이기에 현재 승률에 따라 원주DB와 서울SK가 공동 1위, 안양 KGC가 3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고 간주한다.
2020 프로농구 신인선수 드래프트 추첨 확률은 3월24일로 종료된 2019-20시즌 정규리그 순위에 따른다. 공동 1위 두 팀이 1순위 지명권을 얻을 가능성은 각각 1%이며 3~4위 팀은 5%씩, 5~6위는 각 12% 그리고 7~10위 팀은 16%씩 확률을 나눠 갖는다.
연맹은 정규리그 1~3위 상금뿐 아니라 플레이오프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면 성적에 따라 주어졌을 상금도 전액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단 협력업체 종사자 지원에 쓰기로 했다.
심판, 경기원, 판독관, 분석관 등 KBL 구성원들은 2019-20시즌이 일정대로 모두 치러졌다고 가정하여 계산된 수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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