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베트남, 삼성 이어 LG 임직원 250여명 예외 입국 허용
입력 2020-03-24 11:4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입국 제한과 격리 예외를 인정하고, LG 임직원 250여명의 특별 입국을 허용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3사와 협력사 직원 250여명은 오는 30일 전세기를 타고 베트남 북부 꽝닌성 번돈공항으로 떠난다.
직원들은 베트남에 도착해 2주간 회사가 마련한 호텔에 격리된 뒤 출장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LG전자 소속 엔지니어는 휴대폰, 자동차 부품, 생활가전 등의 신제품 개발과 생산을 지원하고, LG디스플레이 엔지니어는 OLED 모듈 공장을 운영한다.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 180여명도 오는 28일 전세기를 통해 번돈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엔지니어 170여명의 입국이 허용된 이후 두 번째 파견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은 공장의 다른 직원들과 분리돼 플렉서블 OLED 모듈 생산라인 개조 작업에 투입된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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