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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희 측 "현재 발리에 있어, 한국行 확정 아냐"(공식)
입력 2020-03-24 11: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SNS에 남긴 글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가희 소속사 관계자는 24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가희는 가족과 아직 발리에 있고, 한국행과 관련해서 확정된 게 없다.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가희는 지난 19일 SNS에 아이들과 발리 해변에 놀러 간 사진을 게재했다. 하지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속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등이 이어지고 있던 터라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가희는 23일 장문의 글을 남기며 얼마 전 아이들과 오랜만에 바다에 간 사진을 올렸다. 그런데 이 시국에 무슨 바다냐고 애들 핑계 댄다고 말하는 분도 계시고, 저를 뭔가 정신머리 없는 사람으로 만드셨던데”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가희는 지난날 많은 사랑을 받은 한 사람의 연예인이기도 하지만 지금은 그저 한사람의 엄마”라며 바다에 잠시 나간 것도 그저 부모의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위험으로 잠시 한국에 돌아갈 예정이라고 밝히며 더 생각하고 더 신중하게 살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희의 해명 글에도 여론은 나빠졌다. 반성이 아닌 본인의 억울함을 토로하는 태도에 지적이 이어진 것. 한국행에 대해서도 여러 반응이 등장했다. 가희는 저의 어리석은 글 용서해달라. 저에게 실망하신 분들 죄송하다. 제가 이렇게 어리석다. 제가 이렇게 모자르다. 제가 이렇게 부족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가희는 나는 왜 XX짓을 반복하는가. 정신이 오락가락한다”는 글을 올린 뒤, 논란과 관련한 글을 모두 삭제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이어지자 가희는 24일 SNS에 내 기사에 아이랑 같이 있는 사진을 쓰는 건. 하아. 정말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 미치겠다. 정말”이라며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가희는 지난 2016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현재 발리에 거주 중이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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