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축구 전설 말디니 “1주 후면 코로나19 완치 가능”
입력 2020-03-24 11:19  | 수정 2020-03-24 12:59
파울로 말디니 AC밀란 기술 이사가 1주일 후면 코로나19 완치가 가능하다며 투병 근황을 밝혔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이탈리아프로축구 AC밀란의 파올로 말디니(52) 이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투병 근황을 전했다.
말디니는 24일(한국시간) SNS 게재한 영상에서 나와 아들 다니엘(19)이 건강한지를 걱정해주는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 몸 상태는 괜찮다. 1주일 후면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라며 밝혔다.
AC밀란은 지난 22일 파올로·다니엘 말디니 부자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고 알렸다. 19세 이하 팀 미드필더 다니엘은 지난 2월 1군 공식경기에 소집되어 데뷔전을 치렀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세계를 휩쓸고 있다. 이탈리아는 24일 오전 10시 집계 기준 확진자가 6만3927명, 사망은 6077명일 정도로 유럽에서 가장 극심한 피해를 받고 있다.
말디니는 코로나19와 투쟁하는 의사, 간호사, 보건 요원에게 감사하다. 투철한 직업정신과 강인한 용기로 긴급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이탈리아 사람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애국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지금은 축구행정가이지만 현역 시절 말디니는 AC밀란과 이탈리아 세리에A, 나아가 세계 최정상급 수비수로 활약했다. 센터백과 레프트백으로 모두 월드클래스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100주년 기념 위대한 125인에도 선정됐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