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 터미네이터가 뭐길래…'화들짝'
입력 2020-03-24 11:08 
사진=울산남부경찰서 제공
대낮 도로변에서 나체 상태로 활보하며 폭력을 행사한 30대 남성이 '울산 터미네이터'로 불리며 검색어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23일(전날) 공연음란과 폭행 혐의 등으로 30대 A씨를 입건했습니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30분쯤 남구 삼산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인근 도로에서 나체 상태로 운전자를 위협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당시 A씨는 주행 중인 한 여성의 차량에 올라타 주먹으로 유리창을 가격하고, 차량 지붕에서 수차례 뛰는 등 운전자를 위협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병원에 입원 시켰고, 퇴원하는 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한편 경찰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영상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지만 SNS와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서 이 남성의 모습이 '울산 터미네이터'라는 이름으로 영상이 퍼지고 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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